실적부진에 빠진 펄어비스 분석및 전망소개

펄어비스 전망

펄어비스 전망

다른 여타 게임주들과 다르지 않은 흐름을 보이며 엄청난 하락을 보여준 펄어비스. 과연 쟁쟁한 게임사 사이에서 신작 게임으로 두각을 드러내며 주가 부양에 성공할 수 있을까 시장이 어려운 것도 있지만 그 속에서도 펄어비스는 특히 실제 실적 하향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검은 사막으로 한때 인기를 끌었던 적이 있지만 현재는 시들시들해졌기 때문입니다. 야심 차게 중국 진출로 반전을 노려보려고 했으나 기대와는 달리 매출에서 형편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해외 진출 흥행 실패 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실 적하 양세에 빠진 펄어비스

그나마 신작들이 기대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 미래가 어둡지만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 게임사가 워낙 쟁쟁하다 보니 그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방향을 잘 잡아야겠으나 제가 볼 땐 살짝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넷마블, 넥슨, 카카오 게임즈 이름만 나열해도 압도적인 경쟁력을 자랑하는 기업이 너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펄어비스는 검은 사막 하나로 명성을 얻고 자리를 어느 정도 잡았지만 다른 기업들 대비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엄청나진 않습니다. 저는 실제로 검은 사막을 PC, 모바일 전부 플레이해 본 사람인데 자유도와 그래픽 쪽에 신경을 쓴 것은 인정하지만 게임 체인저가 될만한 매력은 솔직히 느끼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너무 퀄리티에 신경을 쓴 나머지 게임적인 요소가 부족하고 살짝 이질감이 느껴진다고 할까 게임이라고 하면 와 재밌다가 나와야 하는데 검은 사막은 오 잘 만들었네라는 느낌밖에 못 준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검은 사막 베이스인 붉은 사막에 대한 기대감은 냉정하게 말해서 다소 경쟁력이 약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플랜 8이랑 도깨비인데, 이것도 막상 나와봐야 알겠지만 다들 좀 이슈 성만 짙을 뿐이지 실속이 없습니다. 플랜 8은 일단 제쳐두고 아무래도 메타버스 게임인 도깨비에 대한 얘기가 필요할 겁니다. 메타버스 세계에서 무언가를 하는 플랫폼, 게임 이런 게 중요한 것이 아닌데 제가 앞전 게임주 글에도 언급했던 것처럼 게임사들은 메타버스와 블록체인에 정말 집중해야 하며 투자자들도 진짜 정신 차려야 합니다. 투자자들은 메타버스, 블록체인 결합은 VR 기기 쓰고 가상현실 세계에서 놀고먹고 자고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회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진짜 그럴까 회의적이라고 생각하면 한 편으로는 미디어에 의해서 벌써 다들 현혹되었습니다. 이런 합리적인 의심 혹은 생각을 한 번쯤은 해보지만 메타버스와 블록체인은 저런 게 아니고 저런 요소는 결국 이슈로 지나갑니다. VR 기술은 홀로그램 기술 발전으로 착용하는 것이 아니라 허공에 디스플레이가 둥둥 떠다니는 세상이 와야 비로소 빛을 바랄 것입니다. 저런 애들 장난 같은 게 큰돈이 되겠어라는 생각은 너무나 합리적이고 현명하게 판단하신 겁니다. 웹 3, 메타버스, 블록체인 기술은 저런 장난 같은 이슈를 앞세우고 뒤에서는 실제 게임 유저들이 돈을 더욱 쉽게 쏟아붓도록 만들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어쨌든 펄어비스의 전망 자체는 정말 객관적으로 바라보면 마냥 어둡지만은 않으나 기대감 자체가 상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잘 만든 게임보다 못 만들어도 중독성 있고 돈이 되는 게임이 주가를 부양할 것입니다. 2.4조 원의 시총 가치를 가지고 있는 펄어비스는 현금 보유량이 많습니다. 이브 IP에서 나오는 것이 미미할 텐데 20%나 차지하고 있는 거 보면 현재 검은 사막 쪽이 힘들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펄어비스 작년부터 순이익이 광고, 마케팅 비용 때문에 아주 걸쭉하게 죽을 쑤고 있습니다. 매출이 감소 대비 순이익 감소 비율이 엉망이지만 쉽게 무너질 기업은 아닌 게 분명합니다. 재무 아니, 더 두들겨 팰 곳이 어디 있다고 공매도를 이렇게 쌓냐고 적당히 두들겨 패 여기서 공매도 좀 더 쌓이면 공매도 세력 배부른 꼴 보기 힘들어서 빠르게 반등 줄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모두가 내려간다 하면 안 내려가고 모두가 올라간다 하면 내려가는 즐거운 주식 시장 일봉으로 보나, 주봉으로 보나 많이 떨어졌고 혼이 날 만큼 났습니다.

앞으로의 전망

게임주들 전부 비슷한 양상을 보이니 특별할 것도 없고 무난합니다. 게임주가 집중해야 할 메타버스와 블록체인과의 결합은 가상현실, 즉 게임 안에 있는 것들을 현실로 빼내는 작업을 해야 하는 겁니다. 유저들이 게임 안에 있는 아이템, 캐릭터들을 NFT로 소유하고 합법적인 거래 시스템에서 현실 거래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엔씨소프트 게임에서 현질(게임에 돈 쓰는 일, 현금 과금) 하고 카카오 게임즈 게임으로 넘어가려면 엄청난 손해를 보고 팔고 다시 카카오 게임즈로 넘어가서 또 돈을 써야 하는 이런 세상이 끝난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리니지를 하다가 NFT 코인 등을 활용하여 자신의 캐릭터와 아이템을 합당한 시세로 거래해서 팝니다. 그리고 카카오 게임즈의 게임들로 넘어와서 또 합당한 시세로 아이템을 코인으로 구매하여 즐깁니다. 게임사 입장에선 당장은 손해일 거 같지만 유저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소비를 하고 그 안에서 즐기게 될 것이기에 이건 무조건 할 수밖에 없습니다. 유튜브나 인스타그램도 좋아요 누르는 것에 0.001 단위 코인이라도 지급하면서 플랫폼 활동에 대해 의미 있는 참여가 이루어지는 것을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변하고 있습니다. 당장 눈앞에 기업 이윤으로 이 연결 고리를 만들지 않으면 낙오자가 될 것이고 다른 게임사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의 기업들까지 전부 이미 뒤에서 혁신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변해가는 시대 앞에선 현재 달콤한 이익을 포기하는 것이 미래를 위해서 더욱 낫다는 것을 아는 것이고 웹 3, 메타버스 시대는 인간의 개인 정보 보호와 이런 정당함에 초점이 맞춰지게 될 것입니다.